경기북부음악예술제, 희망을 꽃피웠다

[앵커]

경기북부불교사암연합회가 양주 나리공원에서 18번째 음악예술제를 개최했습니다. 경기 북부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예술제에서 지역 사찰 연합 합창단과 트로트 가수들이 흥겨운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하나가 됐습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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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부처님을 찬탄하는 아름다운 화음이 양주 나리공원에 울려퍼집니다.

국악 어쿠스틱앙상블 재비의 흥겨운 가락으로 막을 올린 경기북부음악예술제는 경기북부연합합창단의 찬불가와 국악인들과의 합동 공연으로 절정에 이릅니다.

(현장음)

올해로 제18회를 맞는 경기북부음악예술제가 지난 9일 양주불교사암연합회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행사에 앞서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들을 위한 위령 천도재를 봉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예술제 집행위원장인 양주불교사암연합회장 상진스님이 개회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상진스님 / 경기북부음악예술제 집행위원장
(경기북부불교사암연합회 음악예술제의 개회를 선언합니다!)

봉행위원장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초격스님은 예술제에 참석한 도민들에게 반가움과 감사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초격스님 / 경기북부음악예술제 봉행위원장
(이번 음악제는 우리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 그리고 창작과 불교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상생과 화합의 축제’로 여러분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의 희망을 꽃피우는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불교계는 이 날 지역사회에 이웃돕기 성품과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행사를 후원한 양주시장 권한대행 김종석 부시장은 경기북부지역 11개 시·군이 함께 하는 예술제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습니다.

김종석 / 양주부시장·양주시장 권한대행
(경기북부음악예술제가 시민들에게 불교의 상생과 화합의 가르침을 함께 공유하고 소외된 모든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