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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녕사 연수교육..“계율 수지·실천이 승가 위상 회복”

 

봉녕사 금강율학승가대학원에서 진행되는 교육에 참석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비구니 스님들이 모였습니다.

3일 동안 진행되는 계율연수 교육일정 동안 조계종 전계대화상 태허 무관 대종사와 기본선원 교선사 월암스님, 봉녕사 금강율학승가대학원 율주 적연스님이 강의를 했습니다.

교육의 문을 연 무관 대종사는 승가공동체가 유지 존속이 되기 위해서는 기본으로 돌아가 생각해보기를 권했습니다.

무명에서 생겨난 욕망의 제거는 깨달음에 다다르기 위해 선행돼야 할 개인적인 필수 요건인 동시에 승가의 공동체적 의무이기도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럽과 미국, 한국의 인사방법이 다른 것처럼 승가에서의 문화가 곧 율장으로 설명된다며 생활 속에 율법이 스며들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무관 대종사 / 조계종 전계대화상 
(그렇게 문화가 다르니까 인사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거죠. 불교문화에서는 율장이 근본이기 때문에 요즘 많이 쓰는 말로 생활윤리라는 말로 율장을 표현해보자 그런 뜻입니다.)

지난해 불교와 경제학을 융합해 경전 속의 불교경제관념을 설명하며 큰 관심을 끌었던 금강율학승가대학원 율주 적연스님.

올해는 ‘공동체’ 승가라는 의미에 대해 좀 더 심도 있게 다뤘습니다.

정기적인 포살과 대중갈마로 ‘청정과 화합’을 유지하는 것이 바로 한국의 비구니 승가라는 겁니다.

적연스님 / 금강율학승가대학원 율주
(법답게 율답게 우리가 잘 실행하면 번뇌가 일어나지 않고 일어난 번뇌를 잘 다스릴 수 있고 신심을 일으키고 부처님의 법을 잘 유통시킬 수 있는 그런 작법에 대해서 이번 계율 연수의 주제로 삼았습니다.)

봉녕사 주지 진상스님은 사회적으로 비구니 스님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계율 연수교육의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진상스님 / 봉녕사 주지 
(은사 스님께서 항상 말씀하시기를 계율을 수지하는 것은 우리를 구속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신사답게 사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 승가 위상의 회복과 불법의 홍포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계율을 수지하고 실천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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