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월 5일 환경의날을 맞아 한국불교 대표방송 BTN불교TV가 특집 다큐멘터리 ‘불교! 지구를 지켜라’를 마련했습니다. 기후위기 시대, 불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볼 시간을 제공하는데요, 이효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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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유례없는 산불, 홍수, 미세먼지.

인간의 탐진치 삼독심은 심각한 기후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불교계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지금.

한국불교 대표방송 BTN불교TV가 환경의날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불교! 지구를 지켜라>를 마련했습니다.

환경가수로 불리는 밴드 요술당나귀 보컬 라마의 시선으로 인간과 세상을 둘로 보지 않는 부처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유정길 /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
(자연계에서 인간이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인간의 필요 여부에 따라서 (인간 위주의) 관계를 기준으로 다 박멸시키려고 한다거나 인간이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이런 생각들이 바로 지금 같은 위기를 초래하고 만들었기 때문에...)

다큐멘터리는 지리산 실상사를 찾아 승가에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친환경 문화를 소개합니다.

더불어 불교계 환경운동 선봉에 선 불교환경연대 활동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환경보호를 위해 불교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봅니다.

다큐 속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기후위기 문제 해법은 부처님 가르침에 있다고 말합니다.

무소유적 삶과 채식, 발우공양 등 불교적 생활양식이 곧 환경보호의 첫걸음이라는 겁니다.

도법스님 / 남원 실상사 회주
(부처님이 깨달아서 우리에게 알려준 동체대비라고 하는 이 한마디가 기후위기라고 하는 최악의 상황에 대한 정답이 되기도 한다, 이런 거죠.)

이밖에도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환경공동체를 들여다보며 부처님 가르침으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사부대중의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합니다.

BTN불교TV가 준비한 다큐멘터리 <불교, 지구를 지켜라>는 5일 낮 2시, 밤 10시 50분, 6일 밤 8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BTN 뉴스 이효진입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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