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총림 범어사가 ‘제3차 53선지식 천일화엄대법회 입재식’을 봉행했습니다. 

범어사는 어제 경내 보제루에서 주지 경선스님과 신도들이 동참한 가운데 ‘제3차 53선지식 천일화엄대법회 입재식’을 봉행하고 경선스님이 입재법문으로 1,000일간의 긴 여정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경선스님은 “1차, 2차에 이어 다시 3차 1,000일 화엄대법회의 법석을 열게 됐다”며 “부처님 가르침을 되새기고 불자로서 신심을 증장하며 공부의 깊이를 더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범어사 53선지식 천일화엄대법회는 매월 음력 초하루에 진행되며, 다음 법회에서 일본 하나조노대 불교학 박사이며 조지아 주립대와 하버드대, 위스콘신 주립대 등에서 수학한 화공스님이 법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부산지사 오용만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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