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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패에서 불복장작법까지‥호남 '교육 열풍'

〔앵커〕남원 영월사가 범패와 장단 등 불교 전통의례를 지도하는 교육관을 완공하고 개관식을 개최했습니다. 담양 용화사도 국가무형문화재 전통 불복장작법 교육을 처음 시작하며 개강식을 열었습니다. 호남지역이 불교 전통의식의 맥을 잇는 인재양성으로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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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현장음

사부대중이 큰 박수로 교육관 개관을 축하합니다.

조계종 교육원 인증 연수기관 ‘불찬범음의례교육원’이 서울, 용인에 이어 남원에 세 번째 교육장을 열었습니다.

남원 영월사 경내에 완공된 이곳은 불교의식에 필요한 범패와 장단, 악기, 무용 등의 교육과 더불어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금강스님 / 남원 영월사 주지, 불찬범음의례교육원장
(이 교육관은 불찬범음의례교육원의 남원 교육장으로 또 재가자에게는 힐링의 공간으로 여러 방향에서 잘 활용하고 인재를 키워내는 도량으로 잘 가꾸겠습니다.)

개관식에 앞서 교육관 내에 아미타부처님을 점안하는 의식도 봉행됐습니다.

학장 혜일 명조스님의 집전과 혜강스님 증명으로 신중작법, 도량결계, 점안의식이 여법하게 진행됐습니다.

또 오전에는 사부대중이 천일 간 법화경 독송 정진에 들어가는 것을 기념해 방곡사 회주 묘허스님 초청 특별 법문도 마련됐습니다.

묘허스님 / 방곡사 회주
(부처님이 41년 동안에 성문 영각 보살도를 삼승으로 펼쳐놨던 것을 일승으로 회통친 법문이 실상묘법연화경이다. 경중에 열매가 실상묘법연화경이다.)

법당에 모인 스님들 눈빛이 초롱초롱 빛납니다.

강사 스님의 열띤 강의를 들으며 부처님 몸에 생명을 불어 넣는 의식 불복장작법의 참 의미를 깨닫습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39호 불복장작법 보존단체 스님 담양 용화사 수진스님이 인재양성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수진스님 / 담양 용화사 회주, (사)국가무형문화재 불복장작법 보존회
(이론을 기본으로 해가지고 살아있는 부처님의 불복장을 통해서 부처님이 우리 실상에서 줄 수 있는 가르침을 구해낼 수 있는 그런 기틀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매주 목요일 용화사 법당에서 스님이 직접 후학지도에 나서는데 1년에 총 6개월 과정 실습위주 교육이 진행됩니다.

특히 종단을 초월해 출가자뿐만 아니라 재가자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불복장작법을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호남 사찰들이 옛 부터 전해 내려오는 불교 전통의례 교육을 통해 침체돼있는 이 지역 불교의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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