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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박물관, 불자·시민 위로 특별전

〔앵커〕 

부산시립박물관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불자들을 위한 특별기획전을 시작했습니다. 국보 3점, 보물 12점 등 많은 불교문화재를 전시해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한국불교미술의 정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부산지사 제봉득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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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두 손을 포개고 결가부좌로 앉아 차분한 미소를 짓는 스님의 모습.

야위고 주름진 얼굴이지만, 맑고 형형한 눈빛은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모습을 보입니다.

해인사의 고승 희랑대사의 노년기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입니다.

2020년 10월 국보로 지정된 후 처음 해인사 밖으로 나온 건칠희랑대사좌상 등 불교미술품들이 부산시립박물관에 모였습니다.

‘치유의 시간, 부처를 만나다’ 특별기획전입니다.

정은우 / 부산시립박물관 관장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불교미술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그런 대표적인 작품들, 완벽한 조형성과 아름다움을 갖춘 그런 작품들을 엄선해서 이번에 전시를 하게 되었고요. 그래서 국보 3점, 보물 14점, 그리고 시·도 유형문화재를 합쳐 불상들을  중심으로 기획했습니다.)

오는 7월 10일까지, 60일간 진행되는 특별전에서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 등 16곳에서 보존해 온 국보 3점, 보물, 12점, 시도유형문화재 11점 등 110여점의 성보를 전시합니다.

1부 ‘불상, 부처님의 참모습’에서는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 등 통일신라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불상과 보살상, 조사상을 볼 수 있습니다.

2부 ‘불복장, 염원의 시간’에서는 남해 용문사 사천왕상 복장물 등 고려에서 조선시대의 주요 복장물을 전시합니다.

3부 ‘불화와 사경, 진리의 세계’, 4부 ‘부산 근대의 불모, 완호’에서는 경전의 내용을 그림에 담아낸 불화와 사경, 높이 10미터의 남해 용문사 괘불, 부산 영도 복천사를 중심으로 활동한 완호스님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부산시립미술관은 특별전을 통해 불교미술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조명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버텨온 시민과 불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합니다.

정은우 / 부산시립박물관 관장
(몇 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서 고통 받았던 많은 것들을 위로받고 힐링하고 그리고 이 전시를 통해서 희망을 갖고 나아가는 그런 전시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립박물관은 특별전과 함께 오는 6월 4일 국가무형문화재인 ‘불복장 작법’과 영산재를 시연할 예정입니다.

BTN 뉴스 제봉득입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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