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총림 범어사가 근대 한국불교 중흥조로 추앙받는 동산당 혜일 대종사 57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범어사는 지난 23일 경내 보제루에서 방장 지유스님, 주지 경선스님과 용성문도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동산당 혜일 대종사 57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하며 스님의 유훈을 기렸습니다.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은 “스님의 유지를 잘 받들어 후학 양성에 힘쓰고 부처님의 정법을 펼쳐 나가는데 부끄러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행사는 동산스님 생전 법문 청취, 부도전 참배 순으로 진행됐으며, 동산스님 논문을 저술한 진관스님과 동국대 경주캠퍼스, 금정중학교, 해동중학교 등에 동산 장학금이 전달됐습니다.

부산지사 오용만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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