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대흥사가 임진왜란 당시 승군장 서산대사 탄신 502주년을 맞아 호국정신을 기리는 ‘대흥사 표충사 춘계제향’을 봉행합니다.

내일(23일) 오전 9시 30분부터 대흥사 경내 표충사에서 봉행되는 제향은 해탈문에서 표충사까지 예제관 행렬을 재현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이어 춘계제향을 비롯해 법요식, 호국의승 추모재 등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해마다 서산대재를 복원해 봉행하고 있는 대흥사 주지 법상스님은 “서산대재가 국가 제향으로 격상되기를 바라며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수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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