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6교구본사 공주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이 어제 한국기와문화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고기와를 기증했습니다.

이날 14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철기와 3점과 고기와 11점 등 총 14점의 고기와가 한국기와문화관에 전달됐습니다.

한국문화연수원장 현담스님은 “기증을 계기로 보다 풍성한 유물을 확보하게 됐다”며 “14점은 1400년 전의 숨소리를 갖고 있는 아주 귀중한 유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원경스님은 “마곡사 주변에 수십 구의 가마터가 있었다”며 “가마터를 중심으로 체험관과 전시장을 마련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기와문화관은 지난 1월 한국문화연수원에 문을 열었으며, 기와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대전지사 김영보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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