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서울 관문사 경내에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각양각색의 등이 환하게 불을 밝혔습니다.

관문사는 지난 9일 불기 2566년 봉축등 점등법회를 봉행하고, 장엄등과 경내 연등에 등불을 환히 밝혔습니다.

주지 경혜스님은 지극한 마음으로 불을 밝혀서 그 빛이 우리 마음속에 있는 무명을 거둬내길 기원했습니다.

앞서 이진철 신도회장은 연등의 찬란한 광명의 등불로 상호대립과 갈등, 코로나19와 각종 질병 등이 소멸되길 축원했습니다.

관문사 신도들은 경내를 환희 밝힌 등불의 터널을 거닐며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세상을 밝히길 염원했습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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