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창원 금강불교대학(학장 월도 스님)이 2021학년도 수료식을 개최했습니다.

금강불교대학은 지난 18일 창원 원흥사 4층 법당에서 학장 월도스님, 김희곤 총동창회 회장, 김정기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2021학년도 창원 금강불교대학 수료식’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수료식은 불교학과 졸업생 54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으며, 불교학과 김말임·김윤제 수료생이 총무원장상을, 불교학과 김경란·김민정·백인숙·이은자 수료생이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25여명의 수료생이 우수상과 모범상, 개근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학장 월도 스님은 “불교공부의 핵심은 부처라는 사실이다. 부처님이라는 위대한 스승이 가르치고자 했던 부분은 우리 마음 안에 살아 있는 불성을 깨우고 부처님과 같은 행위를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라며 “누군가에게 베품을 행할 때 자신을 관조해볼 수 있는 세 가지 덕목인 ‘호의삼조(好意三件)’의 실천으로 불교를 꾸준히 배워나가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정기 신도회장의 학사보고

창원 금강불교대학 총동창회 김희곤 회장은 “경상남도의 명실상부한 불교대학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시는 월도 학장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부를 꾸준히 하여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학우님들게도 감사드린다”며 “탐·진·치 삼독을 없애고 육바라밀 실천으로 부처님의 삶을 닮아가는 지혜로운 불자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수료식에 이어 제9기 불교학과 수료생들은 창원 금강불교대학 발전 장학기금 100만원을 학장 월도스님에게 기탁했습니다.

천태종 창원 금강불교대학은 2012년 불교학과 130명을 시작으로 개교해 현재까지 많은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올해 2022년에는 불교학과와 다도학과로 나누어 모집하고 있습니다.

제봉득 기자  syous0414@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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