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9교구본사 구례 화엄사가 동안거 해제를 마치고 역대 화엄문도와 조사 스님들의 유훈을 기리는 ‘합동 추모재’를 봉행했습니다.

눈이 내리는 가운데 지난 16일 경내 각황전에서 봉행된 합동 추모재는 대중삼배, 문장 종국스님 헌향, 문도 스님들 헌화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문도 스님들 덕분에 본사가 위기를 잘 버텨나가고 있다” 며 “한국 불교에서 화엄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모재를 마친 후 문도 스님들은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헌혈에 동참해 자비행을 몸소 실천했습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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