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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사 방생법회.."미물도 불법 만날 인연 맺길 기원"

〔앵커〕 

의왕 청계사가 정월 방생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청계사 신도들은 수질정화와 생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미꾸라지를 방생하며 미물들도 불법을 만날 수 있는 인연을 맺기를 기원했는데요, 방생법회 현장에 정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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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청계사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방생법회를 2년 만에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를 감안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안내에 따라 여법하게 진행했습니다.

이날 해충인 모기유충을 포식해 방제효과를 내고 하천 바닥을 파고들어 수질정화와 생태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미꾸라지를 방생했습니다.

신도들은 미꾸라지를 작은 종이컵에 나눠 들고 청계사 와불 앞에서 관세음보살 정근을 한 후 사전에 마련된 임시 수조에 방생했습니다.

청계사 주지 성행스님은 신도들이 오랫동안 방생법회를 기다려 왔다는 것을 알지만 진행하지 못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쉬움을 달래길 기대했습니다.

성행스님/청계사 주지   
(그동안 방생을 못해서 미뤄졌던 방생의식을 오늘 잘 치르고 우리 신도회하고 스님들하고 방생지에서 마지막 마무리 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대규모 인원이 운집할 수 없는 코로나 환경 속에서 청계사 신도들은 정월 방생법회를 통해 방생의 의미를 되새기며 미물들에게도 불법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닿기를 기원했습니다.  

홍명희/청계사 신도회장 
(처음 시도하는 거거든요. 그래도 청계사 가람에서 이렇게 하니까 저희들 너무 좋습니다. 신심도 우러나고 다음에 빨리 코로나가 종식돼서 밖에 나가면 좋지만 못하면 내년에도 청계사 가람에서 할 계획입니다.)

청계사 대중 스님들과 신도회 임원들은 임시 수조에 모인 미꾸라지를 방생하기 위해 인근 백운호수를 찾았습니다.

호수 표면은 얼어 있지만 군데 군데 녹아있는 구멍들을 찾아 조심스럽게 방생했습니다.

이영옥/청계사 신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오늘 간절하게 기도해 줄게)

홍명희/청계사 신도회장
(이렇게 넣으니까 이렇게 자기 집을 찾아서 갔습니다. 그래서 저희들 너무 좋아요.)

전법과 수행중심도량 청계사 사부대중들은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고 모든 가정에 가피가 깃들어 사회적으로 증폭되고 있는 갈등들이 원만하게 해결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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