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전 종정 법전 대종사 7주기 추모 다례재가 지난 5일 팔공산 도림사 대웅보전에서 봉행됐습니다.

추모 다례재에는 도림사 주지 종현스님, 회주 선각스님, 문도대표 원오스님 등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전과 부도탑 참배를 시작으로 법전 대종사의 유훈을 기렸습니다.

문도대표 원오스님은 "상대방에게 끌려가는 삶이 아닌 타인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삶을 살아가자"라고 당부하며 "마음속에 부처님과 기도를 담아 따뜻한 겨울을 보내자"라고 말했습니다. 

법전 대종사는 1938년 백양사 청류암으로 출가해 봉암사 결사에 참여했으며 해인총림 방장, 조계종 총무원장, 11대 12대 종정 등을 역임하고 2014년 12월 도림사 무심당에서 원적에 들었습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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