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 극락암이 지난 3일 무량수각에서 삽삼조사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통도사 방장 성파 대종사, 전 방장 원명 대종사, 주지 현문스님, 극락암 감원 관행스님 등 사부대중이 동참한 법회는 유나 향조스님의 기원문 낭독을 시작으로 역대 조사에 대한 헌다와 삼배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성파 대종사는 “경봉 대선사께서 시작한 삽삼조사 다례의 전통을 오늘뿐만 아니라 세세생생 계속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매년 음력 10월 그믐에 열리는 삽삼조사 다례재는 부처님부터 육조 혜능스님까지 서른세 분 조사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행사로, 올해는 조사전에 봉안한 진영을 원광재로 옮겨 봉행했습니다.
 

부산지사 조용수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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