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공지능, 가상현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으며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코로나19의 장기화는 인류를 새로운 공포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생활불교의 새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안심정사가 시대적 과제를 풀어 갈 불교 지성인의 모임을 창립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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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법안스님/안심정사 회주
(중도와 원융회통을 통해 현실적인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풀어나가면서 사부대중 모두에게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는 대장정을 지금 시작합니다.)

‘정말 잘돼’라는 슬로건으로 생활불교의 새로운 포교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는 안심정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코로나19라는 시대적 과제를 풀어 갈 불교 지성인 모임을 창립했습니다.

안심정사는 지난달 29일 한국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안심불교포럼 창립식을 열었습니다. 

지난 9월 안심불학원을 개원한 안심정사는 불교의 전통에 현대적 경영을 가미한 합리적인 사찰운영방안 마련이 포럼의 당면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법안스님/안심정사 회주
(불교이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출가 스님과 재가불자들에게 불교와 사찰경영기법을 교육하여, 운영이 어려운 사찰들을 인수ㆍ경영함으로써 부처님의 정법이 오늘과 내일에도 힘차게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포럼에는 태고종 원로회의 의장 도광스님과 총무원장 호명스님을 비롯해 종단 스님들과 주호영, 오영훈 의원 등 불자 의원과 학계, 언론계 인사들이 참여했습니다. 

총무원장 호명스님은 포럼 창립이 고무적이라며 사회 갈등을 극복하는 지혜의 장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호명스님/태고종 총무원장
(원융회통과 제종포섭을 이루신 종조의 종지와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사회의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고, 평화로운 미래사회를 건설하는데 큰 기둥이 되어주시길 기대합니다.)

여야 대선후보 캠프에서도 잇따라 축사를 전하며 포럼 창립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주호영 의원/국민의힘
(이 자리를 빌려 국민 통합과 국난 극복을 위한 우리 불교계의 역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사찰운영의 현대화를 통해 우리 불교의 활로가 밝혀지기를 기대합니다.)

한편, 안심정사는 이날 10킬로그램 백미 300포, 총 3톤을 서초구청에 전달했습니다.

불교중흥과 사회적 위기 극복이란 과제를 안고 출범한 안심불교포럼이 사회 공동체 회복과 수행, 포교 모두 안심으로 이끌지 주목됩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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