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정혜결사도량 경북 영천 팔공산 거조사에서 지난 달 30일 나한대재가 봉행됐습니다.

경내 영산전 앞에서 봉행된 나한대재는 은해사 주지 대행 혜안스님과 거조사 주지 태관스님, 경산 경흥사 주지 도오스님 등 이 참석한 가운데 526분의 나한에 올리는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만발공양과 법요식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주지 태관스님은 나한대재를 계기로 시민과 불자들이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소멸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발원하자고 말했습니다.

경흥사 주지 도오스님은 법어를 통해 오백나한 아라한님께 기도하며 지혜를 증득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거조사는 조선시대 맥이 끊긴 나한대재를 2005년부터 전승하고 있습니다.

대구지사 천구봉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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