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템플스테이와 전통사찰 보존 등 불교 현안을 해결하는 데 누구보다 열성적이었다며 불교에 대한 오랜 관심과 애정을 표했습니다. 이어 정치인에게 종교 관련 공약은 늘 조심스럽지만 대선후보가 된다면 심사숙고해서 관련 공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오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했습니다.

원행스님은 늘 응원하고 있다며 경선에서 좋은 성과가 있길 축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 관심이 큰 만큼 좋은 정책으로 정정당당하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조언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공정한 정책을 제시하셔서 훌륭하게 경선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서 좋은 정책과 비전을 가지고 국민에게 정정당당하게 심판을 받도록...)

유승민 후보는 후보 개인이 아닌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이번 선거는 후보들 개인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느냐 기로에 선 선거 같습니다. 코로나도 있고 그 이후도 걱정이 많이 돼서...)

이후 비공개 예방을 마친 유승민 후보는 정치인생에서 불교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정적이었다며 불교에 대한 애정을 표했습니다.

이어 대선후보로 준비하고 있는 불교 공약이 있는지에 대한 BTN NEWS의 질문에 조심스럽지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전통사찰 보존이나 템플스테이 등 22년 동안 제가 늘 그 때 그 때 달라지는 불교계 현안을 누구보다 성심성의껏 챙겨왔습니다. 불교를 포함해서 종교에 대한 공약을 말할 때 정치인은 사실 굉장히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제가 종교에 대한 공약을 한다면 어떤 걸 해야 할지 신중하게 검토해보겠습니다. 평소에 워낙 저는 불교계와 친했고 불교계의 숙원사업 해결에 늘 앞장서왔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최종 경선일인 다음달 5일을 20여일 앞두고 원행스님을 예방한 유승민 후보는 불교에 대한 오랜 애정을 밝히며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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