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쑤성과 둔황시 정부, 한국일대일로연구원, 한중문화우호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한중연 불교예술전’이 지난 25일 둔황박물관에서 개막했습니다.

제6회 실크로드 둔황문화엑스포 행사 일환으로 선보인 전시에는 30여 년 간 국내의 범종·석탑·암석에 새겨진 비천의 탁본을 수집한 금강스님의 작품을 위주로 전시됐습니다.

여기에 고대 자료와 멀티미디어 영상을 보조로 관람객들에게 부드러움과 소박함, 여백과 흑백의 예술적 매력을 더했습니다. 

한중문화우호협회 측은 금강스님이 코로나19로 현장에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흔쾌히 작품을 보내줘 전시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협회는 코로나19로 연기된 한중연-둔황대전을 내년 한국에서 열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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