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예하 진제 법원 대종사가 지난 10일 부산시청을 찾아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해온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부산시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천 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진제 법원 대종사는 “우리사회의 모든 어려움은 물질만 쫓고 내면의 평안을 찾지 못하는데서 비롯된다”며 “일상생활 속에 참나를 찾는 화두수행은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공부”라고 강조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종정 예하가 직접 시청을 방문한 사례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큰 자비심으로 시민들을 위로하고 중생들의 어려움을 살피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부산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금식 회장이 배석한 이날 전달식에는 해운정사 총무 신행스님, 선원장 성담스님, 김갑자 신도회장과 이재동 태금 대표이사 등이 함께 했습니다.     
 

조용수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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