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마음선원 안양본원에서 전 주지 혜원스님 4주기 추모다례재가 봉행됐습니다. 후학들은 대행스님과 혜원스님의 원력을 이어 한국불교 발전과 포교를 위해 재발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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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법당에 혜원스님 입적 4주기를 추모하는 대중 스님들이 모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침에 따라 참석인원은 스님들과 신도회장 등 최소로 유지했습니다.

신도들을 위해서는 온라인 중계로 현장의 분위기를 전달했고, 추모다례재를 맞아 어린이회에서는 혜원스님을 그리는 영상편지를 준비했습니다.

현장음(어린이회 영상편지)

1992년부터 2017년까지 한마음선원 본원 주지 소임을 맡은 혜원스님은 대행스님의 유지를 이어 한마음선원이 한국대표 포교도량으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 결과 한마음선원은 전국 주요 도시에 지원을 개원하고 미국과 독일, 태국 등 해외에도 지원을 조성해 외국 불자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추모다례재에 참석한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스님은 이런 성장의 배경에 대행스님과 혜원스님, 지금 대중 스님들이 있다며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본각스님/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한마음선원의 조직을 잘 보전하셔야 할 텐데 하는 걱정들이 있었습니다. 오늘 와서 이렇게 뵈니 현재 회주이신 이사장 스님과 주지 스님 그 외 많은 수행자들이 어른 스님께서 떠나신 빈자리를 이렇게 잘 지키고 계시구나...)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스님은 혜원스님이 떠나시고 나서 빈자리의 무게감이 더해졌었다며 각 소임스님들과 함께 선원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혜수스님/한마음선원 이사장
(큰스님께서 주신 그 마음을 하나도 흩뜨려 트리지 않고 비구니 역사 기록하는 연구하는 것도 그리고 지금 비구니회관 운영하시는 것도 너무 훌륭히 해주시고 계십니다.)

다사다난한 어려움들을 묵묵히 헤쳐 나가며 불자들을 지원해 온 혜원스님.후학들은 그 역할의 무게감을 체감하며 한마음선원에 법향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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