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제24대 총무원장을 지낸 인공성욱 대종사가 지난 2일 신촌 봉원사에서 법납 69년, 세수 84세로 원적에 들었습니다.

1957년 봉원사에서 벽해스님을 은사로 일파스님을 계사로 득도한 인공 대종사는 태고종 초대 중앙종회의원과 총무부원장을 역임했습니다.

1998년 봉원사 제36, 37세 주지를 맡으며 종단 안정과 발전에 기틀을 다졌으며, 중앙종회의장과 태고종 제24대 총무원장을 지냈습니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인 영산재를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호유산으로 등재되는데 이바지한 인공 대종사는 2001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서훈받았습니다.

스님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봉원사 특설발인장에서 엄수될 예정입니다.

보도=하경목 기자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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