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백선기 군수가 울산 천만사를 방문해 주지 향덕스님을 예방하고 ‘에티오피아 보은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차담을 나눴습니다.

경북 칠곡군 백선기 군수는 지난 12일 울산 천만사를 방문해 사찰 경내를 탐방하고 대웅전 부처님 참배 후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을 대신해 주지 향덕스님이 전하는 ‘주한 스리랑카 대사 감사장’을 전달받고 이어 자리를 옮겨 ‘에티오피아 보은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천만사 주지 향덕스님은 “천주교 신자이면서도 종교에 대한 편향 없이 불교에도 많은 관심과 교류를 이어온 백선기 칠곡군수님이 천만사를 방문해 너무 감사하고 에티오피아 보은 사업 홍보대사로서 모든 일에 적극 동참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백선기 칠곡군수는 “향덕스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칠곡형 에티오피아 보훈사업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시고 계시며 아름다운 사찰을 탐방하고 불교와 불교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만들어 주신 주지 향덕스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칠곡군은 2014년부터 지역의 대표축제인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에 ‘평화의 동전 밭’을 조성해 6.25참전국인 에티오피아 돕기에 나섰으며 이후 지난 6월 14일 울산 천만사 주지 향덕스님을 ‘칠곡군 에티오피아 보은사업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임명장을 전달했습니다.

오용만 기자  ohceli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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