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의 김천 개운사 훼불행위 사과와  복구모금을 이유로 서울기독대에서 파면된 손원영 교수의 복직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서울고등법원 제1민사부는 지난 28일 손원영 교수가 총장과 교목실장 등 4명을 상대로 제기한 ‘교수 업무 방해 금지 가처분’ 항고심에서 항고인 승소를 판결했습니다.

법원은 서울기독대의 손 교수에 대한 일체 방해 행위 금지를 결정하고, 위반 시 학교는 손 교수에게 하루 50만원 씩 지급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손 교수는 ‘파면 무효’ 판결에도 학교 측이 연구실 사용 등을 막자 총장과 교목실장을 상대로 업무 방해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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