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기장 장안사가 인근 산업폐기물 매립장 설치와 관련해 이를 반대하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장안사는 인근에 조성될 산업폐기물 매립장 설치와 관련해 수행환경 침해와 심각한 자연 환경 파괴가 예상된다며 관할 지자체인 부산시가 즉시 허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장안사 주지 무관스님은 “장안사에서 1km도 안 되는 거리에 산업폐기물 매립장이 설치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매립장에서 나오는 악취와 환경 오염수 등이 그대로 장안사와 인근 계곡으로 흘러 들어갈 것이 뻔하기 때문에 결사 항쟁의 마음으로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장안사 인근에 건립될 산업폐기물 매립장 은 20여만㎡ 부지에 10년간 311만 7000㎥의 산업폐기물을 매립할 예정입니다.

부산지사 오용만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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