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방어사가 백제의 고도, 공주지역을 대표할 백제 양식의 대웅전을 새롭게 건립하기 위해 기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지난 19일 열린 기공식에는 방어사 창건주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재안스님을 비롯해 주지 적광스님, 마곡사 기획국장 태설스님 등이 함께해 건립불사의 원만회향을 발원했습니다.

재안스님은 “백제의 고도인 공주지역 사찰에 백제 양식의 대웅전이 없었다”며 “백제 특유의 건축구조라 할 수 있는 하앙식 구조인 완주 화암사 극락전을 참고해 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지 적광스님은 “내년 봄쯤에 완공될 대웅전 불사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진하는 수행도량, 불자들의 귀의처가 될 기도도량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전지사 이경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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