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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청련사 주지 상진스님 법맥 전수

〔앵커〕

태고종 청련사 주지 수봉당 상진스님의 법맥 전수식이 전통의례로 봉행됐습니다. 10명의 비구 비구니 스님들의 입실 건당을 증명한 총무원장 호명스님은 2,600년 동안 이어진 법맥상속의 전통의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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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천년고찰 양주 청련사는 어제(18일) 경내 대적광전에서 효륜 일암스님을 비롯해 10명의 비구 비구니 스님들이 수봉당 상진스님의 문하에 입실 건당하는 네 번째 법맥전수식을 봉행했습니다. 

법맥전수식은 새로 수여할 가사의 점안과 과거칠불과 역대 전등조사의 종사영반, 의발과 게문, 조패를 전하는 전통의례로 3시간여 동안 진행됐습니다.

증명법사로 초청된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은 부처님으로부터 가섭으로 처음 전해진 법맥이 2,600여 년 동안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것은 한국불교의 빛나는 의식이라며 전통의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호명스님/태고종 총무원장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통 법맥상속식을 청련사에서 거대하게 실행하고 실천하고 있는 것이 앞으로 한국불교를 빛내고 이어가야 될 의식이고 전통입니다.)

수봉당 상진스님은 건당 제자들에게 법호의 의미를 새겨 출가 수행자의 이정표를 제시하며 의발과 게문, 조패를 일일이 전달했습니다.

상진스님은 현재 청련사 주지와 동방불교대학장, 양주사암불교연합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전통 범음범패 전문가로 49명의 법상좌와 100여 명의 은상좌 전법사를 두고 있습니다.

상진스님/청련사 주지
((조패는)과거 7여래불부터 시작해서 석가모니불, 10대 제자, 내려와서 달마스님, 더 내려와서 보우스님, 우리나라의 정통적자인 보우스님으로 인해서 만들어진 것이 조패라고 합니다. 한국불교 태고종의 전통 맥을 이어오는 과정이 새겨져 있는 것입니다.)

이날 의발과 조패를 받은 상진문도회 입실 건당 제자들은 석가모니불로부터 가섭과 달마, 57세 태고보우의 법맥을 이어 81세손이 됐습니다.

가사와 발우를 전해받은 수법제자들은 바른 수행자로 정진을 서원했습니다.

효륜 일암스님
(받은 은혜는 절대로 잊지 않고, 베푼 은혜는 뒤돌아보지 않으며 열심히 수행정진하는 수행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할 것을 모든 대중들에게 약속드립니다. )

출가 수행자가 선지식을 찾아 그 문하에 들어가 법을 잇는 건당.

부처님의 일불제자로 법륜을 굴릴 법맥전수식이 불교 전통의식으로 재현되면서 의례와 더불어 부처님의 가르침도 여여히 이어져 한국불교를 빛내길 기대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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