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3.1절이기도 한 지난 1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는 ‘황 우 석 교수의 연구재개’와 ‘특허수호’를 바라는 사부대중 수만 명이 참가해, 황 교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보냈는데요.
특히 이날 집회엔 수백여 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참가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홍 진 호 프로듀서가 보도합니다.



지난 1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황 우 석 교수의 ‘연구재개’와 줄기세포 ‘특허수호’를 바라는 수많은 인파속에서 비구니 스님들의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연꽃모양의 컵 속에 피어난 촛불과 떨리는 속눈썹에 그렁그렁 맺힐 것만 같은 눈물.태극기로 얼굴을 가린 채 눈물을 참으려 하는, 그리고 참다 참다 흘러내린 눈물을 훔쳐내는 비구니 스님들의 모습이 참으로 애처롭습니다.


과연 왜 이들 비구니 스님들은 이날 촛불집회에 참석한 것일까요? 인터뷰- 일초스님
(동학사 승가대학 학장)
- 스님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이다..... 등 이날 집회가 가진 의미는 크게 두 가지 인 것 같습니다.

첫째는 갈수록 ‘집회’에 참석하는 인원이 늘고 있다는 점. 두 번째는 3.1절이 갖고 있는 상징성입니다.

두 가지 모두 이번 사태는 단지 황 우 석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민족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갈림길에 서있다는 위기감에서 출발합니다. 인터뷰- 빈주
(‘아이러브 황 우 석’ 운영자) 황 우 석 교수를 둘러싼 이런 저런 말들과. 수많은 ‘우여곡절’
그리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그래도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 3.1절 날. 수백여 명의 비구니스님들과 수만 명의 지지자들을 광화문 사거리로 나오게 한 것은 ‘황 우 석’이라는 ‘아이콘’에 비친 ‘역사의 동일성’에 대한 우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불교TV 뉴스 홍진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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