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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불모가 조성한 '불상' 동반 전시

〔앵커〕 우리나라의 찬란한 문화유산 중 대부분이 불교문화재인데요, 그중에서도 불상은 신앙의 대상이자 불교미술의 극치입니다. 불모 이상배 작가와 이진형 작가의 불상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에 정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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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이상배 작가의 ‘극락정토 아미타삼존상’.

불석 본연의 질감을 살리는 동시에 삼존불의 세밀한 묘사로 보는 사람들의 은은한 미소를 자아냅니다. 

인사동 무우수갤러리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준비한 ‘불상전-불가사의한 미소, 불상에서 부처의 자비를 만나다’.

이상배 작가는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초대 대상 작가인 권정학 작가와 양양 낙산사 해수관음보살상을 조성한 권정환 작가 등 삼촌들의 일손을 도우며 불모의 맥을 잇기 시작했습니다. 

이상배 작가는 불상에 물을 뿌려보면 재료 본연의 옥색 빛이 돌기 시작한다며 예술미와 함께 불석 자체가 지닌 긍정적인 효과도 느껴보기를 강조했습니다.

이상배/불상조각연구원 원장
(정화된 공간에서 행복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불자로서 경건한 마음과 함께 법당에 옥불로 모신 불전에 들어가면서 그만큼 부처님 세계에 가까워 질 수 있는 한 단면을 볼 수 있습니다.)

무우수갤러리의 또 다른 공간.

불모 이진형 작가의 대표 전시작 청동반가사유상에는 한국 전통의 불교문화 진수가 담겨 있습니다.
  
이진형 작가는 10대에 조각을 시작해 3000여 불상과 목탱화 등을 조성하며 1999년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6호 불상조각장에 지정됐습니다.

이진형 작가는 독자적인 예술성을 추구하는 작업에 몰두하며 시대별 불상들을 섭렵하고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익혀 우리나라 전통의 불상조각을 계승했습니다.

전시장을 찾은 불자들은 2018년 부처님오신날 특집으로 방송된 BTN불교TV 다큐멘터리 <삼존불 자비광명의 몸을 나투시다>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진형/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불상조각장(BTN 자료화면)
(제가 꿈꿔왔던 것이 부처님을 조성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원만덕상의 조성을 할까, 이 생각을 가지고 매일 신심을 가지고 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오직 많은 불자님들이 귀의해서 환희심을 느낄 수 있는 모습으로..)

전통과 현대의 예술 감각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이상배, 이진형 작가들의 작품들은 인사동 무우수갤러리에서 다음달 6일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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