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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m 순금탁인 금강경 두루마리 첫 공개

〔앵커〕 

40미터에 달하는 순금탁인 금강경 두루마리의 처음과 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제작된 지 20여 년만에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지혜의 빛을 선사하는 연화장 세계가 펼쳐졌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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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옥이나 돌에 전자로 인장을 제작하며 하나의 예술로 승화된 전각.

부처님의 법력으로 국난을 극복하겠다는 염원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세긴 팔만대장경에 버금갈 정도로 정성과 공력이 필요한 전각이 금강경으로 화현된 연화장 세계가 서울 인사동에 펼쳐졌습니다.

전각 금강경의 귀의처인 청정사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지난 12일 인사동 한국갤러리에서 붓다에 바치는 금강경 전각 특별기획전을 개막했습니다. 

현중스님/청정사 주지
(불자들에게 가피가 더더욱 내려질 수 있도록 기도하는 길을 만들었어요. 그래서 금강경 전체를 40m가 되는 기도길을 돌아보면서 기도하면서 가피도 받고... )

금강경 5,400자를 갑골문과 소전 등 다양한 전서 서풍으로 1,151개의 옥돌에 새기는데 11년이 걸렸습니다. 

고려 전통 감지 위에 순금으로 한 방 한 방 탁인해 그 길이만 40미터에 달하는 금강경 두루마리와 20폭 병풍은 환희심은 물론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작가조차 한 번도 펼쳐보지 못했던 두루마리의 전모를 처음으로 펼칠 수 있게 된 것에 국당 조성주 선생은 영광이라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조성주/서예가ㆍ전각가
((현중스님과)인연이 돼서 저는 기꺼이 기증을 했는데, 오늘 이런 전시회로 작가로서 엄청난 영광을 누리고 있습니다. )

청정사 관세음보살을 이운해 전시장은 연화장 세계로 변했습니다. 

전시 기간동안에는 법안스님과 동봉스님, 법현스님, 위무띠 스님 등의 금강경 법석도 펼쳐집니다. 

금강 반야의 길을 따라 걸으며 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지친 모든 사람들이 희망과 치유의 시간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호명스님/태고종 총무원장
(여기와서 보면서 환희심이 납니다. 연화장 세계, 부처님 세계의 불국토, 여기가 바로 거기가 아닌가. )

청정사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유일한 전각 금강경을 특별전이 아니라 청정사에서 항상 불자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발원했습니다.

지혜의 빛을 만날 수 있는 전각 금강경 특별전은 오는 25일까지 열립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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