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문재인 대통령에 이재용 삼성부회장 특별사면을 요청했습니다.

종지협 공동대표의장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종교지도자들은 지난 달 30일 청와대에 이재용 삼성부회장 특별사면 청원서를 전달했습니다.

종지협은 “이재용 부회장의 양형이 법치주의의 중요성과 경영자의 무거운 책임을 보여줬고 재판과정에서 이 부회장은 국가를 대표하는 책임 있는 기업인으로 과오를 철저히 반성하고 대국민 사과로 윤리와 준법경영 강화를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삼성그룹이 대한민국을 경제 대국 반열에 올리는 데 공헌하고 문화와 예술, 스포츠 등에도 아낌없이 지원했다며 국익을 위해 삼성과 이재용 부회장이 진심으로 참회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특별사면을 청원했습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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