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안성 청룡사 대웅전 등 10건의 국가지정 문화재수리 현장에 천연석채와 토채 등 전통안료를 사용하는 시범단청 사업을 추진합니다. 

올해 전통단청 시범사업 적용현장에는 보물 가평 현등사 동종 주변정비, 합천 청량사 석등, 안성 청룡사 대웅전, 영주 흑석사 석조여래좌상, 동해 삼화사 삼층석탑 등이 포함됩니다. 

문화재청은 “특히 시범사업 대상 중 안성 청룡사 대웅전은 숭례문 이후 최초로 전통단청이 적용되는 건조물 국가지정 문화재일뿐 아니라 1976년 현대 화학 안료로 수리됐던 것을 전통안료를 사용해 다시 수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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