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불교계가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고 국가폭력에 저항해 싸우고 있는 미얀마 시민들의 민주화운동을 적극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광주불교연합회장 도성스님을 비롯한 임원진 스님들, 미얀마 유학생 팽이마웅 씨를 비롯해 22개 광주지역 불교단체들은 어제 광주불교연합회관 법당에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불교단체들은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와 시민 탄압은 80년 광주의 오월과 비슷하다”며 군부에 “당장 시민탄압을 중지하고 민주정권을 수립하라”고 밝혔습니다.

연합회장 도성스님은 “광주지역 불교단체뿐만 아니라 여러 시민사회와 연대해 모금 운동과 집회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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