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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ㆍ사천왕사 발굴성과· 유물 조명

[앵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호국불교를 일으킨 신라사찰을 주제로 온라인 대담을 열었습니다. 황룡사와 사천왕사 등 역사 속의 대가람터를 중심으로 그간의 발굴조사와 출토유물을 풀어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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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절들은 하늘의 별처럼 펼쳐져 있고 탑들은 기러기 떼 날아가듯 줄지었다’

삼국유사를 편찬한 일연스님이 신라왕경인 경주를 방문해 당시의 모습을 묘사한 글귀입니다.

이중 경주 황룡사와 사천왕사는 신라 진흥왕과 문무왕 당시 창건돼 국가 안녕을 기원하는 왕실 원찰의 성격을 지녔지만 잇따른 외세 칩임으로 절터만이 남은 공통점을 지닙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호국불교를 테마로 개최한 온라인 해설 콘텐츠 ‘대담신라’.

실시간 소통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연구소의 핵심 발굴지인 황룡사지와 사천왕사지를 중심으로 그간의 조사 성과와 가치, 출토 유물의 숨겨진 이야기 등이 알기 쉽게 전했습니다.
이종훈/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장 (유튜브 ‘대담신라’ 중) 
(‘대담신라’를 준비하게 된 것이 작년 황룡사지 서편구역을 발굴하면서 봉황자물쇠가 나왔을 때부터였습니다. 그런데 봉황은 바라만 봐도 천하가 태평해 진다고 합니다. 우리의 염원과 노력이 담긴다면 보다 활기찬 좋은 시대가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라 최대 가람터인 황룡사지는 지난 1970년대 조사를 시작해 시간과 인력이 상당히 소요되는 습지 매립으로 조성, 왕경 전체 구조에 중요한 장소임이 드러났습니다.

중요 유물은 ‘치미’를 꼽았는데 솔개 꼬리형상이자 왕실사찰에서만 볼 수 있는 장식기와로 국내 최대 크기와 함께 완벽한 복원이 이뤄졌습니다.

특히 지난 1978년, 100톤급의 크레인이 투입돼 30톤의 심초석을 들어 올린 현장은 획기적 시도로 평가받으며 4만5천여 점의 유물이 출토됐습니다.

김동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연구관 (유튜브 ‘대담신라’ 중) 
(발굴현장에 큰 장비가 들어오는 것은 이후에도 거의 없었던 사실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습니다. 금동귀걸이를 비롯해 중국 백자, 자기라든지...)

사천왕사지는 지난 2006년부터 발굴이 실시됐는데 쌍탑 1금당 배치와 함께 명문기와 등이 발견됐고 목탑 벽면을 장식한 ‘녹유신장상’은 복원 모식도와 디지털 작업 등이 소개돼 흥미를 더했습니다.

김동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연구관 (유튜브 ‘대담신라’ 중)
(복원하는 과정에서 손으로 일일이 붙이는 적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3D스캔이라고 하는 장비를 통해서 디지털로 붙이는 작업도 했다고...)

일반인 눈높이에 맞춰 호국불교가 낳은 사찰의 면모와 유물의 가치를 담은 ‘대담신라’는 연구소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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