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 제2교도소에서 정기법회와 삼귀오계 수계식이 봉행됐습니다.

지난 4일 득암스님, 해담스님, 심일스님, 김영애 천불정사 신도회 총무, 신희숙 교정협의회 감사, 교정위원과 신도 등 25명과 수용자 1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부산 천불정사 주지이자 경북북부 제2교도소 교정협의회 회장인 고담스님을 전계사로 삼귀오계 수계법회가 봉행됐습니다.

고담 스님은 “오늘부터 항상 삼귀오계를 수지독송 하면서 내면의 평화로움을 직면하다 보면 자심반조가 될 것”이라며, “삼귀오계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름다운 꽃의 향기로움이 심신을 항상 편안하게 하는 것으로, 수용생활에 이로움과 즐거움을 가지게 되고, 평온함과 안정을 찾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했습니다.

이 날 5명의 수용자는 계를 받아 지킬 것을 다짐하고 진정한 불제자가 되길 서원했습니다.

수계식에 이어 고담스님은 약밥과 백설기, 음료수 등 500인문의 간식을 수용자들에게 전달하고, 무연고 장기 수용자들에게 영치금 1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제봉득  syous0414@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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