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상담법제화’ 추진을 위해 불교, 기독교, 천주교계의 종교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된 ‘이혼상담법제화를 위한 종교단체연합 세미나’에는 불교측 대표로 불교상담개발원 담교스님이 참석했으며, 기독교대표로 양총재목사와 천주교대표 조옥진 신부등 각종교를 대표하는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목소리를 같이 했습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스님은 강연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면서 오해가 많이 생기는데, 역지사지의 정신을 가지고, 상대에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불교도, 자비의 전화와 불교상담개발원등이 많은 역할을 하고 있고, 앞으로 불교종단차원에서도 역량을 집중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많은 종교 상담인들이 고통받는 이들에게 단비를 뿌려줄 수 있는 시간이 빨리오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혼절차에 관한 특례법안’은 가족해체의 원인인 이혼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에서, 부부가 일시적인 파국을 맞아 경솔히 이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혼전 숙려기간을 두자는 법안으로, 미성년의 자녀가 있는 부부가 협의 이혼하는 경우 자녀의 복리를 도모하기 위해 친권과 양육에 관한 사항을 상담을 통해 미리 합의하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해, 건강한 가족관계의 기틀을 마련하고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세미나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스님과 열린우리당 유재건당의장, 열린우리당 이은영의원, 한국 기독교 총연합회 박종순 목사와 기독교대한감리회 윤연수 목사, 천주교 주교의희 송영오 신부와 각 종단 전문 상담원등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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