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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빈자 사면 종헌 개정안 부결찬성 35표 반대 44표

이번 집행부의 가장 큰 과제인 대화합과 대탕평을 위한 첫걸음, 멸빈자 사면을 위한 종헌 개정안이 부결됐다.

중앙 종회 재적의원 3분의 2인, 54명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멸빈자 사면을 위한 종헌 개정은 어제 찬성 35표, 반대 44표로 부결됐다.

조계종 210회 중앙종회 임시회가 재적의원 80명 중 79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종헌 개정안 투표를 진행했다.

2건의 종헌 개정안과 3건의 종법 제개정안 중 이번 종회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멸빈자 특별사면을 위한 종헌 개정에 의장 원행스님도 특별한 관심과 종회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sync-원행스님/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이번 종회는 특히 지난 수 십 년 동안 종단 대화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온 멸빈자 사면 종헌 개정안을 의결해야 합니다. 종단 대화합을 위한 종헌 개정이 이루어지면 이에 관한 특별법을 이번 회기 최우선적으로 제정햏 종단 대화합의 길로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더불어 종교인은 정치인이나 다른 사회 지도층보다 더 강한 도덕성을 요구받고 있다며 종단과 스님이 국민과 신도들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것은 출가자가 위의를 갖췄을 때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원칙과 기준, 동의와 공감을 바탕으로 사면을 추진하겠다며 대화합을 통해 수행종단의 가풍을 확립할 수 있도록 종헌 개정에 힘을 모아 주길 당부했다.

sync-설정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1회에 한해 멸빈자 사면을 위한 종헌이 개정되면 대사면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종도들이 동의하고 공감하는 사면의 원칙과 기준, 그리고 참회와 성찰의 장을 마련하는 등 엄격하면서도 합리적인 과정을 통해 사면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중앙종회의원 여러분 오늘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한국불교에 새로운 희망의 봄기운을 불어넣는 주인공이라는 자부심으로 임해주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 종단이 대화합을 통해 수행종단의 가풍을 굳게 확립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종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사면관련 종헌 개정은 2003년 156회 중앙종회에서 41명 찬성에 30명 반대로 부결됐고 2004년 162회 중앙종회에서는 가결까지 한 명이 부족한 53명 찬성에 21명 반대로 부결됐으며 163회에서도 찬성 50명에 반대 28명으로 부결된 바 있다.
 

 


이은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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