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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들 모두‥“세상을 밝히는 등불 되길”

27일 봉녕사 대적광전에서 제44회 봉녕사승가대학 졸업식과 금강율학승가대학원 16회 졸업식이 봉행됐습니다.

졸업식은 졸업논문 봉정식과 졸업증서 수여, 사찰음식 자격증 및 불교다례자격증 수여, 내빈 축사와 세주장학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봉녕사 주지 자연스님은 떠나는 학인스님들에게 아쉬움을 표하며 축사를 전했습니다.

sync- 자연스님 / 봉녕사주지
( 입학할 때는 이쁜데 이렇게 가는 졸업생들은 미워요. 오늘 다시 입학했으면 좋겠는데, 아무튼 졸업을 축하드리고 항상 이런 날이면 잊으려고 해도 잊어지지 않는 묘엄스님이 생각나는 날이에요. 오늘은 더더욱 스님이 안 계시는 7년 동안의 결실로 전강식도 하고 전계식도 하고 했습니다.)

1974년 처음 학인스님을 모집하기 시작한 봉녕사 승가대학은 이번 44회 졸업생 10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86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1999년 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율주 개원한 금강율원은 2011년 금강율학승가대학원으로 승격돼 현재까지 총 6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두 교육기관의 학장 스님들은 졸업이 곧 새로운 시작이라며 학인스님들이 졸업 이후에도 굳건한 수행정진을 이어 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sync- 도혜스님 / 봉녕사 승가대학장
( 여러분들이 4년간, 2년간 배운 법을 정말 한마디 한마디를 금 쪽 같이 잘 받아 들여서 여러분이 졸업한 후에 그 법을 잘 사용해서 여러분 자신의 세계를 아름답고 또 평화롭고 여러분들이 원하는 정말 안락한 그런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랍니다. )

졸업식과 함께 봉녕사 승가대학과 금강율학승가대학원은 스승에게 강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전강식도 봉행됐습니다.

이날 전강 제자 5명과 전계 제자 6명 등 모두 11명이 승가대학과 율학승가대학원에서 강의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sync- 적연스님 / 봉녕사 금강율학승가대학원장
( 누구나 작심삼일이라고 시작은 다 잘할 수 있지만 그 끝을 마무리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승가의 일은 아는 것과 행을 동시에 지켜야 하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우리 졸업생 스님들 장하고 고맙고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

봉녕사승가대학과 금강율학승가대학원은 이번 졸업식으로 이 시대의 진정한 수행자를 길러내는 비구니 교육도량으로써 명성을 한층 더 빛냈습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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