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설 동지를 앞두고 중앙신도회 부설 날마다 좋은 날이 팥죽 나눔 행사를 열었습니다. 올림픽 스타들과 함께 팥죽을 나누며 온정을 쌓고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도 기원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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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의 이용대 선수를 비롯해 양궁의 장혜진과 펜싱의 전희숙, 쇼트트랙의 최민경 선수까지 유명 올림픽 스타들이 인사동 거리로 나섰습니다.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동지팥죽 나눔에 함께 했습니다.

체감온도 영하 10도를 웃도는 강추위에도 연신 팥죽을 떠주며 어느새 추위도 잊었습니다.

작은설이라 불리는 동지를 앞두고 중앙신도회 부설 날마다 좋은날이 팥죽 나눔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시민들에게 팥죽을 나눠주며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발원하고 평창 동계올림픽도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원했습니다.

INT-이기흥 / (사)날마다 좋은날 이사장
(모든 시민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도 하고 또 따뜻한 팥죽을 드시라고 이 행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동계올림픽에 불자 국가대표 선수들이 거의 다입니다. 그래서 불자님들이 꼭 응원해 주시고 꼭 와서 관람도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3천인 분의 팥죽이 금세 동이 났고,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디비가 시민들을 반갑게 맞으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집안에 복 가득하라고 복조리를 나누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였습니다.

팥죽을 함께 나눠 먹으며 이웃의 정을 쌓고 액운은 떨쳐버리며 희망찬 새해를 다짐했습니다.

올림픽 스타들은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후배들을 응원하고 선전을 기대했습니다.

INT-이용대 /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많은 분들이 팥죽도 드시고 그래서 저도 기분이 행복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 평창 동계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많은 관심 가져줬으면 좋겠고요. 많은 선수들 응원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INT-최민경 /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우리나라 선수들 준비를 철저히 한만큼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하면 좋은 성적 있을 거라고 보고요. 그러니까 여러 국민들도 함께 응원해서 하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날마다 좋은날은 동지팥죽 나눔을 통해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비나눔을 실천하는 동시에,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발원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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