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의 연구재개와 공정한 검찰수사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지난 토요일 저녁, 부산역 광장에서 개최됐습니다.



서울과 대구 등 대도시를 단위로 황 교수 지지 집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성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네티즌과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황우석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국민연합 주관으로, '황우석을 사랑하는 부산 시민연대'를 비롯해 '황우석진실규명 연구재개 범불교연합회'와 '황우석을 지지하는
국민연대' 등이 동참한 가운데 열린 이날 '범국민 촛불 문화제'에서는 특히,
지난 4일, 서울 광화문에서 분신한 故.정해준 씨에 대한 추모식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황우석 박사의 연구재개를 촉구하고 특허권을 결사적으로 수호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면서 과학한국의 토대를 굳건히 다질 것을 기원했습니다.




길놀이에 이어 황 교수 연구재개와 공정한 검찰수사 등을 촉구하는 구호제창, 노래합창과 촛불의식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끝으로, 故.정해준 씨의 49재일인 다음달 25일에 서울 광화문에서 범국민 촛불문화제를 다시 열기로
결의하고 행사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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