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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비구니회 추석 대중공양
  • 대구지사 이우신 기자
  • 승인 2017.10.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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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비구니회는 추석을 맞아 지난해부터 운영을 맡아온 해인사 자비원을 찾아 노 비구니스님에게 대중공양을 올렸습니다.  대구지사 이우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해인사자비원 광명노인요양원 문 앞에 쌀과 과일 박스 등의 공양물이 차곡차곡 쌓입니다.

추석을 앞둔 지난 2일 전국비구니회는 요양원의 외로운 노비구니스님들과 재가자 등 어르신들을 위해 대중공양을 올렸습니다.

이 날 대중공양에는 전국비구니회 회장 육문스님과 부회장 상화스님 사회부장 정관스님 등 10여명의 스님들이 함께해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습니다.

<INT> 정관스님/ 전국비구니회 사회부장
(추석을 보내야 되는 스님들께서 이번 대중공양을 받으시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서 행복한 추석을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전국비구니회는 지난해 비구니회복지회를 설립하고 운영난을 겪던 해인사 자비원을 인수해 스님들의 노후 수행생활을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 60여명의 노비구니 스님들과 재가불자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광명노인요양원은 요양원이기 보다 안거 철마다 결제와 해제를 하는 선방과 다름없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즐거워야할 한가위 명절이 오히려 더 외롭고 쓸쓸했던 자비원에 명절마다 대중공양을 찾아오는 전국비구니회의 발길은 선방의 관례를 넘어 인간적인 정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INT> 동건스님/광명노인요양원 원장
(어른 스님들이 한 푼 한 푼, 한 분 한 분 다 모여서 해인사 자비원 광명노인요양원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것이 정말 귀한 것을 알고 스님들의 누가 되지 않고 앞으로 비구니 스님들의 복지를 위해서 함께해 나가겠습니다.)

비구니 스님들의 의료와 노후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전국비구니회.

넉넉하진 않지만 적은 것을 나누고, 어려움을 토로하는 노비구니 스님들과 소통하며 마음만은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풍성한 자리가 됐습니다.


대구지사 이우신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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