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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 통한 수행과 힐링도량

불교 경전을 그대로 옮겨 쓰는 것을 사경이라고 합니다. 매주 토요일 부처님의 마음을 담아 사경으로 힐링과 소통의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석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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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자리 잡은 청정사 포교당.

토요일, 스님과 신도들이 법당에 모여 법화경을 독송하고, 부처님 마음으로 사경합니다.

한자 한자 정성껏 써내려가는 사이 복잡한 마음은 차분해지고, 번뇌와 망상이 사라지는 듯합니다.

아이들도 아빠 엄마를 따라 법화경을 사경하며 불교에 대해 배우고 가족 간의 정도 돈독해집니다.
 
INT-김홍동 강영희 가족 / 서울 개포동
(한주 동안 힘들고 어려웠던 것들이 힐링도 되고 마음이 편안해지고 가족과 같이 지내는 시간도 되고 여러 가지로 좋은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머리를 비울 수 있는 시간이 돼서 좋고요. 여기 오면 아이들도 조금 여러 가지로 많이 도움을 받는 것 같아서 자주 와서 힐링을 하고 있습니다.)

사경법회를 마치고 인근 공원으로 향합니다.

눈과 입을 가리고, 오직 서로를 의지한 채 비탈길을 오릅니다.

한발 한발 내딛는 것조차 쉽지 않지만,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의 불편함을 직접 몸으로 느껴봅니다.

너와 내가 다르지 않고, 우리 모두가 고귀한 존재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서원합니다.

INT-최상기 / 서울 화곡동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그분들의 어떤 보이지 않는 세상 또 말을 못하는 불편한 부분을 함께 깊이 생각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청정사 서울 포교당은 지난 3월 문을 연 뒤 매주 토요일마다 사경법회를 열고 있습니다.

사경을 통한 수행뿐만 아니라, 여름 물놀이나 108염주 만들기 등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비록 작은 포교당이지만, 스님과 신도 그리고 가족들이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도량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INT- 현중스님 / 서울 청정사 포교당 주지
(법화경에서 얘기한 그대로 있는 그대로 행하고 같이 성불하는 그 자리 그날까지 갈 수 있는 그런 법당으로 운영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너와 내가 아니고 그냥 우리 우리의 법당이다 생각하면서 지금은 포교하는 데 좀 어려움이 많지만, 어려운 중에서도 정말 열심히 수행하는 자세로 나가려고 합니다.)

수행과 힐링의 공간인 도심 속 법화경 사경도량 청정사 포교당.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법화의 열매가 가득 피어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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