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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후보에 환경 종책 제안

불교환경연대가 생태친화적인 종단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35대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환경관련 종책을 제안했습니다.

불교환경연대는 오늘(28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환경오염에 따른 세계 기후변화 등으로 인간을 비롯한 중생의 삶이 위협받고 있다며 불교계가 생태계 보존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사찰을 친생태적으로 운영하고 교구본사를 중심으로 스님과 신도, 종무원이 환경문제 현안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종단차원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SYNC-법일스님/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
(환경에 대한 마음가짐과 행동이 사회를 변화시키고 건강하게 발전시켜 나가는 총무원을 기대하면서 환경종책을 제안하게 됐습니다.)

불교환경연대는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신도와 종무원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또한 전통 강원이나 불교대학 환경, 생태 교육과정을 개설해 불교의 사상과 생태적 개념을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지속가능한 종책추진을 위해 각 교구본사에 환경전담기구인 환경위원회를 설치해 독립된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SYNC-법일스님/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
(환경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대응할 수 있는 위원회를 구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님과 더불어 신도와 재가불자들로 구성된 환경위원회 설치를 제안합니다.)

이밖에도 사찰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는 등 녹색사찰 만들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앞서 조계종은 2014년 서울시와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 에너지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시내 사찰 257곳과 함께 대기전력 줄이기 운동을 전개한바 있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SYNC-유정길/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
(신도들은 스님의 법문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1년에 2회 정도 환경법회를 실시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태양광의 경우 사찰 경관 때문에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에 지열이나 바이오메스를 활용하도록)

불교환경연대는 무분별한 대규모 토지공사와 재개발 사업으로 사찰수행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현실에 종단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6가지 환경종책이 담긴 제안서를 35대 총무원장 후보캠프에 전달하고 회신내용을 종합해 언론에 공개할 계획입니다.


임상재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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