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법을 따르고 그 맥을 이어온 서른세분의 조사를 그림으로 나타낸 삽삼조산전이 열렸습니다.

지난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서울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16나한도전’을 전시한 김창균화백의 개인전입니다.



김창균화백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큰 가르침을 주신 부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에 따라 보다 여유롭고 밝은 세상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일련의 작은 몸짓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화백은 동국대 불교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문화재청 상임문화재 전문위원으로, 동국대와 한국전통문화학교에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 발표된 불화들은 장지바탕에 분채를 사용해 전통불교회화의 준진채 채색법과 더불어, 현대적 수채화 표현기법을 접목하고, 금강산을 불화의 배경으로 정한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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