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가 동헌당 태현 대종사 열반 34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23일 화엄사 각황전에서 진행된 다례재에는 조계종 명예원로의원 명선스님과 도문스님을 비롯해 전 덕숭총림 방장 설정스님, 대각회 이사장 혜총스님, 동국대학교 총장 보광스님, 문도스님 등 100여 명이 동참해 스님의 가르침을 기렸습니다.

주지 덕문스님은 “큰 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가풍을 잊지 않고 정진에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동헌당 태현스님은 1926년 장성 백양사에서 금해 관영스님에게 비구계를 수지하고 부산 범어사 주지, 재단법인 대각회 설립 초대 이사장, 조계종 원로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1983년 화엄사 구층암에서 원적에 들었습니다.

광주지사 이병준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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