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은 최근 나온 불서들을 소개하는 <이주의 불서> 순섭니다. 오늘 이 시간 에는요.
끌과 망치, 그리고 붓으로 불교와 자신의 마음세계를 담아내고 있는 두 권의 책을 소개할까 합니다. 혜안스님과 이 호 신 화가가 펴낸 <그래, 떠나보거라>와 <나는 인도를 보았는가> 이 두 권의 책을 홍 진 호 프로듀서가 소개합니다.



먼저 <열린 박물관>에서 나온 혜안스님의 첫 번째 책 나들이 <그래, 떠나 보거라>입니다. 이 책은 <모든 것이 나를 중심으로 펼쳐지더라>와 <나를 움직이는 것은 무엇인가> 등 끌과 망치로 나무 위에 한자 한자 새긴 혜안스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끌과 망치를 잡고 서각을 시작한지 어느새 20년.
목판 위에 한자 한자 새길 때마다 부처님의 뜻에 한발 한발 다가서고 있다고 믿는 혜안스님.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으며 한자 한자 써내려간 스님의 글들은 스님의 서각처럼 우리들 마음속에 깊이 각인될 것 같습니다.

다음은 종이거울에서 나온 이 호 신 화가의 <나는 인도를 보았는가> 입니다. 이 책은 부처의 나라 인도를 50여 일간 방문해 글과 그림으로 채색한 그의 인도그림 편지로.부처님의 탄생지인 룸비니 동산에서 시작해 초전법륜지 녹야원과 죽림정사 등을 화가 특유의 섬세한 눈과 감정으로 표현해 냈습니다.

특히 이 책은 인도의 아버지 간디와 지성과 문화의 표상 타고르, 인류의 어머니 테레사 수녀 등 수많은 아이콘을 가지고 있는 인도를 다양한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다뤄 과연 인도란 무엇인가 나는 인도를 보았는가 하는 저자의 화두를 우리 모두에게 던져줍니다. 불교tv 뉴스 홍진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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