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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 지속가능한 발전에 불교적 대안은

지구온난화와 사회 불평등 심화, 인공지능의 발전과 4차 산업혁명까지 현재 인류는 그 어느 때 보다 강하고 빠른 변화에 직면했습니다. 한국불교 역시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춰 4차 산업혁명을 화두로 그 실상과 불교적 활용가치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불교평론이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불교의 지혜를 주제로 학술포럼을 열고 미래사회에 불교적 대안을 모색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환경오염에 따른 기후변화와 갈수록 심각해지는 불평등, 여기에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는 점점 설 곳을 잃어갈 것이라는 비관적인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불교 역시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춰 4차 산업혁명을 화두로 그 실상과 불교적 대안을 찾기 위한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창간 18주년을 맞은 불교평론이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불교의 지혜’를 주제로 학술심포지엄 열고 빈곤과 식량, 환경위기 등 전 세계가 직면한 문제에 불교적 대안을 모색했습니다.

SYNC-홍사성/불교평론 발행인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세대의 행복을 빼앗는 다는 점에서 우리가 반성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세계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불교는 어떤 대한을 갖고 있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발제를 맡은 한양대 이도흠 교수는 현재 자본주의 체제는 앞으로 50년 안에 붕괴되거나 주변화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이 지금 형태의 자본주의와 결합할 경우 소수의 정보기술독점으로 인류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도흠 교수는 불교적 대안으로 공사상을 바탕으로 생명철학과 윤리를 정립하고 타인의 고통을 공감하는 동체대비의 연기적 공존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SYNC-이도흠/한양대 교수
(기계론적 세계관과 인간 중심주의가 인간이 자연을 착취하고 계발하는 정신에서 불교의 연기론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의 문제를 생각한다고 봅니다.)

동국대 불교대학 장성우 박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속가능한 발전 대안으로 기본소득제도의 도입을 꼽았습니다.

장성우 박사는 기본소득제도가 노동의욕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주장은 기본소득 제도를 도입한 미국과 캐나다 일부지역에서 실험한 결과를 종합했을 때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했습니다.

SYNC-장성우/동국대 불교대학 강사
(기본소득을 주더라도 근로의욕이 떨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근로의욕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빈곤층에게 소위말해 공짜 돈이 생기면 먹고, 마시는데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개발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불교평론은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논문을 가을호에 실어 대중에 공개하는 한편 교육과 복지, 환경, 생명윤리에 대한 불교적 지혜를 모아나갈 계획입니다.

 


임상재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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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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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산 2017-08-27 20:40:12

    기독교는 단 하루만에도 깨달음(믿음)에 이를 수 있다. 그러니까 여유 시간에 전도를 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사회봉사에 참여하게 된다. 그런데 불교는 깨달음에 이르는 데만 수 십 년이 걸리므로 사회에 신경 쓸 만한 여력이 없다. 불교가 부흥하려면 교리와 수행법을 과학적으로 체계화시키고 단순화해야한다. 그리고 교리에 부합하는 계율을 불자들이 생활에서 습관화해서 일반인이나 다른 종교인들보다 사회에서 모범을 보이고 봉사활동도 해야 한다. 그러면 불교는 저절로 부흥한다. 종교의 최종 목표는 자기 구원이 아니라 사회 구원이다.   삭제

    • 이산 2017-08-27 20:39:32

      인간의 장기를 기증하면 다른 사람에게 이식돼서 주인의 생명과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잘 살아 간다. 그렇다면 인간은 하나의 주체에 의해서 통제되는 단일생명체인가 아니면 여러 생명체가 함께 살고 있는 집단생명체인가? 기존의 과학이론을 뒤집는 혁명적인 이론으로 우주와 생명을 새롭게 설명하는 책(제목; 과학의 재발견)이 나왔는데 과학자들이 반론을 못한다. 이 책은 서양과학으로 동양철학을 증명하고 동양철학으로 서양과학을 완성한 통일장이론서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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