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 노 불자님이 찾아왔습니다.

86세 김인화, 성도행 불자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해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BTN불교TV에 방송포교 기금 천만 원을 전달한 것입니다.
 
아름다운동행을 통한 BTN 후원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직접 단주를 채워주며 방송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BTN 후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를 통해 방송포교 후원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했습니다.

<SYNC>자승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보살님께서 BTN 발전을 위해서 발전기금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BTN불교TV를 항상 켜 놓는다는 김인화 불자는 누구보다 부처님 가르침을 가슴 속 깊이 담고 있는 신심 깊은 불자입니다.

인천 용화선원 등에서 15년 동안 참선 수행을 하고, 몸이 불편한 지금도 집에서 수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구본일 BTN 대표이사는 거듭 감사의 말을 전하며 “방송포교를 통해 부처님 가르침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SYNC>구본일 / BTN 대표이사
(보살님의 뜻을 살려서 많은 사람들한테 더 좋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INT-김인화 / 경기도 수원
(하고 싶어서 했어요. 스님이나 우리 보살님, 거사님들이 협조해 주셔서 했습니다.)

김인화 불자는 국내는 물론 세계로 까지 방송되는 BTN을 통해 50년 동안 마음속에 담아뒀던 소망을 이루고 싶다며 간절한 마음을 건넸습니다.
 
한 자 한 자 써내려간 손 편지에는 50여 년 전 헤어진 벗을 찾는 간절함이 담겼습니다.

대구 침산동의 방직회사에서 일하던 1960년대, 너무나 어려웠던 그 시절 박순덕이라는 친구에게 받았던 도움과 격려를 나누고 싶어했습니다.

부처님께 의지해 살아오며 형편은 나아졌지만, 반백년이 지나는 동안 옛 벗에 대한 그리움은 더욱 커져갔습니다. 

김인화 불자는 “친구를 찾아 함께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여생을 즐겁게 보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SYNC>구본일 / BTN 대표이사
(힘들 때마다 선뜻 도와주고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던 박순덕이 더 그립습니다. 고마움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방송을 통해 부처님 법을 전하는 것은 물론 불자들의 도반으로 20여 년을 함께 걸어온 BTN불교TV는 격려와 후원에 힘입어 그 역할을 재확인하고 사명을 더욱 힘차게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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