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각회 회장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와 하창환 합천군수를 비롯해 사부대중 10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열린 오늘(3일) 금산식에서 해인사 주지 향적스님과 대중스님들은 대가사와 주장자, 경전을 봉정하며 원각스님 출가 50주년을 기념했습니다.

향적스님은 "오늘날 출가자가 줄어 승가공동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앞으로 해인사는 출가자 예우차원에서 출가 25주년과 50주년, 60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원각스님은  "시주의 시은만 지고 내세울 것 없는 수행 법납이라 송구하다며 출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벽산 원각대종사는 1966년 해인사 중봉암에서 출가했으며 거창 고견사 주지, 원당암 감원, 달마선원 선원장, 해인사 유나, 전국선원수좌회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2015년 3월 해인총림 9대 방장에 추대됐습니다.

엄창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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