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 기본교육기관을 거쳐 4급 승가고시에 합격한 사미와 식차마나니 예비스님들이 조계종 정식 스님이 되는 마지막 관문 구족계 수계산림.

인천의 사표가 될 불교의 보배를 배출하는 의식이기에 한 순간도 가벼이 할 수 없는 과정입니다.

종단의 가장 큰 불사라 해도 과언이 아닌 엄숙한 의식이기 때문에 도량이 청정하도록 결계를 치고 일반의 출입도 철저하게 금한 가운데 의식을 진행합니다.

이 은밀하고 환희로운 구족계 수계산림 전 과정이 BTN불교TV를 통해 공개됩니다.

BTN불교TV가 대한불교조계종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 전 과정을 최초로 카메라에 담아 2부작 다큐멘터리로 제작했습니다.

1981년 통도사에사 첫 번째 단일계단 수계산림이 봉행된 이후 종단 정체성과 계율의 상징이 돼온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 BTN 특집다큐멘터리 계단은 직지사에서 봉행된 37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 전 과정을 담았습니다.

sync-성우대종사/조계종 전계대화상 
(계율을 가지지 않고 수행을 한다는 것은 마치 모래를 쪄서 밥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계율을 지님으로 해서 불교가 반듯하게 설 수가 있고 또 불교가 반듯하게 서야 일반 재가자들에게도 그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1부 ‘발심’에서는 부처님 제자로 자격을 확인하고 살피기 위한 수계갈마를 시작으로 묵언과 오후불식으로 이어지는 교육과 정진 등 정식 스님이 되기 위한 첫걸음을

2부 ‘구족계’에서는 보살계와 구족계를 수지해 진정한 부처님의 제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계를 전하는 이와 받는 이에게만 열려 있는 수계산림의 전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한 다큐멘터리 <계단>은 출가사문의 길을 발원하고 통과해 나가는 수행자의 결기와 환희심 넘치는 과정들을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

sync-무관스님/조계종 단일계단 교수아사리
(엄격하고도 아주 세밀한 그런 생활이 출가생활이고 승가의 승려생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에서의 자유나 그런 것을 얻기 위할 것 같으면 출가할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거기에는 분명히 원력을 광대하게 넓고 크게 세움으로써 적응해갈 수 있고 수행도 원만히 할 수 있겠다...)

불기2561년 하안거 해제일을 앞두고 방송되는 BTN특집다큐멘터리<계단>은 8월 4일 금요일 오후 2시에 1,2부를 연속 방영하고 다음날 5일 밤 9시와 6일 오전 11시 30분에 재방송됩니다.

불교와 출가자의 본분을 지탱하는 계율, 계율을 받아 지니고 인천의 사표로 불교 중흥을 주도할 출가 수행자의 환희로운 구족계 수계산림 전 과정을 담은 특집 다큐멘터리 <계단>을 통해  환희와 감동을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김하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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